강아지 '미나리' 먹어도 될까?
초콜렛, 포도, 양파 이런 건 강아지 주면 안되는 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미나리라구요? 미나리도 강아지에게 주면 안되는 위험한 식품일까요? 넘나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미나리 강아지에게 위험한가요?
매니아층이 두터운 미나리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빼놓을 수 없는 봄나물 중 하나에요. 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때문에 계절과 관계없이 사랑 받고 있답니다. 심지어, 미나리는 혈관을 맑게 해주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한 채소에요. 우리에게는 건강에도 좋고, 맛있는 별식이 되어주는 미나리! 강아지에게 줘도 괜찮을까요?
두구두구~~🥁🥁 정답은 "아니오!" 미나리는 절대로 강아지에게 급여해서는 안 돼요!
예쁘고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봐도 절대로 주면 안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일단, 미나리는 물에서 자라는 수생 생물이기 때문에 미나리 자체에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날 것 그대로 먹을 경우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높아요. 그렇다고 익히서 급여하면 안전해 질까요?
다시 한번 아니오! 미나리는 마늘, 양파, 파 등과 함께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채소에요. 강아지의 컨디션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후천적으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시길 바랄게요. 미나리 다룰 땐 강아지 사방 경계 필수:)
✔️ 용혈성 빈혈의 증상과 대처법
미나리가 일으킬 수 있다는 용혈성 빈혈이 뭔지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용혈성 빈혈이란 면역 체계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파괴됨으로써 발생하는 빈혈이에요. 용혈성 빈혈이 발생하면 체내에 산소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요. 그래서, 강아지의 혀와 잇몸이 창백하게 변하면서 장기 손상으로 인해 무기력, 구토, 혈뇨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다 심해질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답니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하죠? 게다가, 용혈성 빈혈은 치사율이 높은 질병 중에 하나에요. 정말 정말 조심해서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은 용혈성 빈혈 뿐만 아니라 강아지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때문에 갑자기 숨을 헐떡이거나 청색증 등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빠르게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미나리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채소예요! 댕댕이 미나리 접근 금지🚫
※ 위 정보는 2024년 0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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