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아기와 동거 시작...차갑게 대하다가 점점 사랑에 빠진 고양이 '훈훈'
2024.05.29 11:18:14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처음 본 아기와 동거를 시작한 고양이가 아기에게 점점 빠지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수컷 반려묘 '킹스턴(Kingston)'은 집사가 낳은 남동생과 한 집에서 살고 있다.
킹스턴은 갓 태어난 남동생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볼 때마다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녀석의 태도는 바뀌었단다.
집사가 지난 24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킹스턴과 남동생의 일상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킹스턴은 집사가 남동생을 데리고 옆으로 오면 바로 도망간다. 그 모습이 너무 차갑게 느껴질 정도.
하지만 함께 있는 날이 늘어가자 킹스턴은 조금씩 남동생 주위를 맴돌면서 서서히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나아가 킹스턴은 마침내 한 침대에 남동생이 함께 있는 것을 허용했다. 얼굴을 마주할 만큼 남동생과 가까워진 녀석.
이제 킹스턴은 남동생이 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곁을 떠나지 않는 형이 됐다.
해당 영상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네티즌은 "둘은 곧 절친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멋진 고양이네요", "인터넷에서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영상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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