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구출된 비글, 생애 첫 장난감 생기자 기쁨에 춤춰
2024.05.30 16:31:25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실험실에서 구출된 비글이 생애 첫 장난감을 선물 받자 기뻐하는 모습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스카우트(Scout)'라는 이름의 수컷 비글은 평생을 실험실에서 실험견으로 살아왔다. 그리고 최근 비글 보호단체(Beagle Freedom Project)의 도움으로 녀석은 실험실에서 구출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다행히 스카우트는 한 가족의 집에서 임시 보호를 받게 됐고, 처음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30일, 비글 보호단체는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이것은 바로 자신만의 장난감을 갖게 된 스카우트의 반응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스타우트의 모습이 담겼다.
작은 장난감 인형을 물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스타우트. 생애 처음으로 장난감을 선물 받고 행복한 듯 껑충껑충 뛰며 연신 꼬리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단체는 "스타우트는 실험실에서 장난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며 "이 용감한 아이들은 우리에게 그들이 자유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는지 보여줍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스카우트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작 작은 장난감 하나에 저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이제 장난감과 간식이 가득하고 드넓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사랑만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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