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버려진 두 강아지, 구조 후 친구 먼저 입양되고 혼자 남자 '슬픈 표정'
2024.06.26 16:28:44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동물 보호소에서 함께 구조된 두 강아지 중 한 마리만 먼저 입양되자 남겨진 강아지가 속상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캘리포니아주 사우스 엘몬테의 동물 구조 단체 '펫 레스큐 솔루션스'에서 한 강아지가 입양된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레사'와 '플로르'라는 이름의 두 강아지는 지난주 종이 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다행히 두 강아지 모두 무사히 구조돼 보호소로 옮겨졌다. 그리고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플로르는 새 가족에게 입양됐다.
하지만 프레사는 여전히 입양 문의가 없는 상태. 지난 22일 단체에서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는 새 가족의 품에 안겨 있는 플로르의 모습과, 그걸 바라보는 프레사의 안타까운 표정이 보인다.
단체 관계자 에바 레인워터는 프레사가 입양되는 친구를 지켜보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며 "프레사는 플로르가 떠난 후 매우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를 갈라놓다니ㅠㅠ" "너무 귀여운 강아지들이야" "프레사도 빨리 입양되길 바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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