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드러난 '여동생' 곁에 꼭 붙어서 다정하게 돌봐주는 리트리버

2024.07.05 11:12:36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Tiktok/kbevacqua
 

[노트펫] 갈비뼈가 드러난 '여동생' 곁에 꼭 붙어서 다정하게 돌봐주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살고 있는 수컷 개 '다윈(Darwin)'에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새 가족은 아주 자그마한 암컷 강아지로, 이름은 '루(Roo)'. 루는 방치된 채 살다가 다윈의 집에서 임시 보호를 받게 됐단다.

 

다윈은 그런 루를 따뜻하게 대해줬다는데.

 

ⓒTiktok/kbevacqua

 

 

다윈의 가족이 지난 4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함께 있는 다윈과 루를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루는 갈비뼈가 앙상하게 돌출된 상태로 풀밭에 서 있다. 다윈은 피골이 상접한 여동생이 안쓰럽다는 듯 루를 바라본다.

 

ⓒTiktok/kbevacqua

 

ⓒTiktok/kbevacqua
 

이후 다윈은 루의 곁에 머물렀다. 한 장소에 꼭 붙어있을 만큼 두 녀석의 관계는 각별해졌다.

 

다정하게도 다윈은 루에게 제 품을 기꺼이 내주었다. 오빠의 품이 아늑했는지 편안한 얼굴로 잠든 루.

 

ⓒTiktok/kbevacqua
 

해당 영상은 13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울렸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다윈은 멋진 개군요. 강아지가 다윈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기가 사랑받는 모습이 마음을 녹이네요", "너무 사랑스럽고 친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