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에 살아있는 '강아지' 넣더니 다리 밑으로 던진 악마들...'현상금 700만 원'

2024.07.10 13:31:27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SOS Rescue GA
 

[노트펫] 배낭에 '강아지'를 넣고 다리 아래로 던져버린 남성들을 잡기 위해 동물보호협회가 약 700만 원의 보상금을 걸었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WMAZ'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에 위치한 한 다리에서 2명의 남성이 살아있는 강아지를 배낭에 넣은 채 집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들은 잔인하게 강아지를 던지고선 자동차를 타고 도망갔단다.

 

ⓒSOS Rescue GA
 

 

동물 보호 단체 'SOS Rescue GA'의 창립자인 케리(Kerri) 씨가 지난 5월 23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다리에서 떨어진 강아지를 담았다.

 

강아지는 오른쪽 눈이 다친 모습으로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안타깝게도 녀석은 눈 외에도 골절상까지 당한 상태.

 

ⓒSOS Rescue GA

 

케리 씨는 "누군가 철로가 있는 다리에서 10주 된 강아지를 던졌습니다. 다행히도 착한 목격자가 강아지를 저희에게 데려다줬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아지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너무 화가 납니다. 마음이 아파요", "카메라가 어디에든 있으니 이런 짓을 저지른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SOS Rescue GA

 

강아지에겐 '가이 페인(Guy Payne)'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미국 동물보호협회는 가이를 다리에서 던진 남성들을 체포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경우, 5,000달러(약 7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 카시 베넷(Kassi Bennett)은 매체에 "녀석은 육체적 외상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견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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