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 모르는 '건강 적신호' 감지하고 경고한 골댕이..'장난감도 뒷전'
2024.07.12 16:59:41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미국의 한 보조견이 주인의 건강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신속히 대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골든리트리버 '스패로우'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6월 28일 틱톡 계정 @servicedog.sparrow에 올라온 이 영상은 스패로우가 주인과 펭귄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행동을 멈추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주인이 던져준 장난감도 뒷전으로 미루고 주인에게 다가오는 스패로우. 무언가 혼란스러운 듯 눈동자를 굴리며 냄새를 맡는데.
설명에 따르면 영상을 올린 스패로우의 견주는 갑작스럽게 기절 및 실신으로 이어지는 '실신 전 단계' 증상을 겪고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감지하도록 훈련받은 보조견인 스패로우는 주인의 화학적 신호를 감지하고 바로 놀이를 중단했던 것.
주인에게 바닥에 눕도록 신호를 보내곤 기절을 막기 위해 얼굴을 핥는 모습이 기특하기 그지없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브라보!" "이 '영웅'들이 하는 일을 볼 때마다 항상 놀랍다"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고 신호를 보내는 곁눈질" "항상 스패로우의 말을 잘들어야 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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