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영상 통화하는 리트리버...'고개를 갸우뚱'
2024.07.12 17:06:58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할머니와 영상 통화를 하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수컷 골든 리트리버 '오클리(Oakley)'의 보호자는 11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lacielind에 "골든과 완전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있나요?"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할머니와 페이스타임 중인 오클리의 모습이 담겼다.
아빠 보호자와 함께 소파에 앉아 영상 통화를 하고 있는 오클리.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할머니의 목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내일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실망한 듯 고개를 숙이기까지 한다.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할머니와 대화에 완전히 몰두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오클리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12일 기준 3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못만난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고개를 숙이다니... 녀석은 할머니의 말씀을 모두 이해한 것 같아요", "우리 엄마도 나의 강아지와 통화하려고 페이스타임을 해요", "너무 달콤한 모습이네요. 어서 녀석이 할머니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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