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자매란 이런 것'...동생한테 이빨 드러내다 주인 발견하고 착한 '척'하는 언니 댕댕이

2024.07.17 16:28:1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Tiktok/@leelee_and_ella

 

[노트펫] 동생한테 이빨을 드러내다 보호자를 발견하자 순식간에 온화한 표정을 짓는 언니 개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골든 리트리버 자매 '릴리(Lilly)'와 '엘라(Ella)'의 보호자는 지난 12일 틱톡 계정 @leelee_and_ella에 "그녀는 내내 그런 척을 하고 있었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침대 옆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릴리, 엘라 자매의 모습이 담겼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동생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가던 릴리. 

 

ⓒTiktok/@leelee_and_ella
ⓒTiktok/@leelee_and_ella

 

그러나 엄마 보호자가 옆에 있다는 걸 깨닫고 바로 빠른 태세 전환을 시도하는데.

 

평소 짓던 착한 웃음을 지으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망울로 엄마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Tiktok/@leelee_and_ella

 

동생 엘라는 언니의 눈치를 살피며 엄마를 향해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엄마 몰래 동생을 혼내려다 딱 걸린 언니의 반응은 17일 기준 1,24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은 우리 언니와 나의 어릴 때 모습과 소름 돋게 일치한다!", "엄마가 있다는 걸 깨닫자마자 순식간에 원래 천사 같은 리트리버로 돌아왔군요~", "딱 걸렸군요!!! 직접 보지 않았다면 절대 상상도 못 했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릴리, 엘라 자매의 보호자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두 녀석이 실제로 싸우진 않았으며, 평소에도 종종 이런 행동을 하면서 함께 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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