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 있는 나무 봤다가 오싹...3m짜리 초대형 '뱀'이 까꿍

2024.07.22 13:14:40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Instagram/Ajay Giri
 

[노트펫] 집 밖에 있는 나무에서 3m짜리 초대형 '뱀'이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들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에 위치한 한 마을에선 커다란 야생 뱀이 출몰해 공포감을 일으켰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이 뱀이 도로를 건너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녀석은 도로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단다.

 

ⓒInstagram/Ajay Giri
 

 

뱀은 한 주민의 집 밖에 있는 나무에서 다시 포착됐다. 아굼베 열대우림 연구소(ARRS) 관계자인 아자이 기리(Ajay Giri)는 신고를 접수받고 뱀을 포획하고자 현장으로 달려갔다.

 

아자이 기리가 마주한 뱀은 킹코브라(king cobra). 그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을 보면, 12피트(약 3.6m)에 달하는 킹코브라가 앞을 응시하고 있다.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킹코브라는 맹독성이기 때문에 포획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Instagram/Ajay Giri

 

영상 속에서 아자이 기리와 동료들은 우선 킹코브라를 넣을 수 있는 튼튼한 자루를 준비했다.

 

이후 막대기를 이용해서 녀석을 포획한 다음, 킹코브라가 안전하게 자루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포획된 뱀은 자연으로 돌아갔다. 아자이 기리는 "이 뱀은 주민들과 산림청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생으로 돌려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엄청 거대하네요. 저는 이걸 TV에서도 본 적 없어요", "튀어나온 혀를 보니까 등골이 오싹해지네요"라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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