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갔다가 깜빡 잠이 든 아깽이 '아..잠시 생각 좀 했다옹'

2024.07.30 16:39:09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사진=instagram/@du_bu_2022 (이하)

 

[노트펫] 어린 동물들은 정말 '갑자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잠이 들곤 하는데요.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아깽이의 영상이 웃음을 선사합니다.

 

영상에는 고양이 화장실 발판 앞에 누워있는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이는데요.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발판 위에서 내려가다 말고 머리를 바닥에 박고 있는 모습입니다.

 

 

발판 바닥에 뭐라도 있는 건지, 갑자기 진지한 생각에 빠진 건지 묵묵히 아무 미동 없이 멈춰 있는 녀석.

 

잠시 후 깜짝 놀란 듯 머리를 드는 걸 보니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었나 봅니다. 발판에서 내려오면서 뒤뚱 넘어지는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확실하네요.

 

 

아이구 잠이 덜 깼다옹

 

영상을 올린 '두부 집사'님은 "리아는 아무 데서나 잘 자는 귀여운 매력이 있었는데 아마 화장실에 갔다가 발판에 누워 잠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리아는 두부 집사님이 임시 보호를 하던 녀석이었는데요. 이토록 귀여운 매력이 넘쳐나서인지 지금은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갔답니다.

 

지난 5월 23일 올라온 이 영상은 18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미치도록 귀여움" "옷도 너무 작고 귀엽네" "진짜 고양이는 이해하기 어려워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과거 로드킬로 다리를 다친 아이를 구하면서 구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두부 집사님. 당시 치료 후 다시 길에 두기엔 너무 어리고 손도 많이 타서 좋은 가족을 찾아 준 계기로 고양이들의 임시 보호를 시작하게 됐다는군요.

 

"어미가 버린 아이들이나 보호소에서 구조한 고양이, 임신묘, 학대, 사고 등 구조가 필요한 아이들을 데려와 입양을 보내고 있다"는 두부 집사님.

 

 

우리가 궁금하다면 @du_bu_2022에 오라옹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이 있다면, 너무 멀리 볼 것 없이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에게 손길을 내밀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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