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여 '낑낑'대던 새끼 너구리..외면하지 않고 집으로 데려온 사연

2024.08.01 16:05:36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제공=이은경 (이하)

 

[노트펫] 길에서 차에 치인 새끼 너구리를 외면하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 한 여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때는 지난달 8일, 은경 씨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어두운 밤에 비까지 내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그만 도로 한가운데에 누워있던 새끼 너구리를 치고 말았다.

 


은경 씨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야생동물, 길고양이 차로 치고 그냥 가는 사람이 대부분일 텐데...존경합니다" "작은 생명도 지나치지 않으시는 마음!" "어린 너구리 친구가 부디 야생에서 잘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은경 씨는 "너구리가 정말 얌전히 집에 있다 가줘서 고마웠다"며 "너구리야, 잘 살길 기도할게~!" 라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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