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 보며 짖는 '금쪽이' 동생들 교육한 셰퍼드 형님...'친절한 눈높이 교육'

2024.08.07 15:51:3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Tiktok/@bear_jessica02

 

[노트펫] 창밖 보며 짖는 '금쪽이' 동생들을 교육하는 셰퍼드 형님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수컷 저먼셰퍼드종 '베어(Bear)'의 보호자는 지난달 말,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그는 결정을 내린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우리의 다른 개들에게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알려주는 저먼 셰퍼드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베어와 함께 사는 두 마리의 개들의 모습이 담겼다.

 

ⓒTiktok/@bear_jessica02

 

마당에서 굴삭기로 땅을 파는 인부를 향해 짖고 있는 두 마리의 개들. 유리문 앞에 서서 큰소리로 짖으며 경계하는 모습인데.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베어가 나섰다.

 

우선 베어는 보호자에게 허락이라도 받듯 눈빛을 교환하더니, 바로 동생들에게 다가간다.

 

ⓒTiktok/@bear_jessica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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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고 있던 동생의 앞을 가로막고 녀석이 물러나도록 하는 베어. 

 

ⓒTiktok/@bear_jessica02
ⓒTiktok/@bear_jessica02

 

공격하거나 짖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의사 표현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Tiktok/@bear_jessica02
ⓒTiktok/@bear_jessica02

 

결국 '형님' 베어의 교육으로 두 마리 개들은 더 이상 짖지 않게 됐고, 집안은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영상은 7일 기준 25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이 집의 리더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과격한 방법이 아니라 부드럽게 동생들을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첫째가 훌륭하면 부모가 편할 수 있다는 증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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