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가자는 말에 '후다닥' 침대 밑으로 숨는 '게으른' 불독...'운동 싫어!'

2024.08.07 16:58:29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Tiktok/@hilda092020

 

[노트펫] 보호자가 산책하러 가자고 말하자, 침대 밑으로 숨어버린 게으른 불독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에 사는 암컷 불독 '힐다(Hilda)'의 보호자는 지난 7월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게으른 불독 힐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보호자는 산책을 나가기 위해 힐다를 부르고 있다.

 

ⓒTiktok/@hilda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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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러 나가자는 말을 듣자마자 후다닥 침대 밑으로 몸을 숨기는 힐다. 

 

ⓒTiktok/@hilda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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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재촉에도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듯 침대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Tiktok/@hilda092020

 

운동을 해야 한다는 보호자의 잔소리에 크게 짖으며 나름의 항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Tiktok/@hilda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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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7일 기준 44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녀석은 '엄마, 저는 뚱뚱하지 않아요. 그냥 털이 많을 뿐이에요'라고 말하고 있어요", "헬스장 갈 시간이 됐을 때 내 모습 같군요...", "강아지 변호사로서 힐다를 변호하자면, 힐다는 비만이 아니라 뼈가 굵을 뿐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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