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기를 낳은 후 저를 버렸어요...가족과 생이별한 멍멍이
2024.08.09 13:15:13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견주가 아기를 낳은 후 가족과 생이별한 강아지가 보호소에서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살고 있는 수컷 개 '브로디(Brody)'에겐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아기를 낳은 뒤, 브로디는 더 이상 가족과 함께 살 수 없게 됐는데요.
동물 보호 단체 'Carolina Animal Rescue & Adoption'에 의하면, 브로디의 견주는 아기를 출산하고 나서야 중대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바로 자신이 낳은 아기와 개가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을요.
브로디와 아기가 왜 어울리지 못했는 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브로디는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떠나야했습니다.
현재 브로디는 단체의 보호 아래서 보살핌을 받곤 있습니다만, 한 집에서 함께 살았던 가족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지금 브로디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브로디의 슬픈 사연을 알리며 "브로디는 어린 아이나 동물이 없는 집이 필요해요. 관심이 있는 분은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입양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곧 브로디를 데려가려고 합니다. 브로디가 아직 집이 필요한지 알려주세요", "저는 브로디를 원합니다"라며 의사를 전했습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