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에서 개 2마리 데려와 같이 잔 아버지..'한 침대에서 쿨쿨'
2024.08.19 16:58:57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한 남성이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길에서 개 두 마리를 데려와 함께 잠들었다는 사연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최근 틱톡 사용자 멜리사(@melissaleigh224)가 공유한 영상을 소개했다.
멜리사의 설명에 따르면, 영상을 찍은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전날 밤 술을 마시고 귀가해 잠든 상태였다.
그런데 멜리사의 아버지 곁에는 낯선 존재들이 함께 있었는데. 바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두 마리 개가 침대에 같이 누워 있는 것이다.
설명에 따르면 멜리사의 아버지는 술집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 개들을 만났다는데.
개들이 계속 따라오자 불쌍한 마음에 처음에는 부엌에서 재우려 했다고. 하지만 개들이 계속 문을 긁으며 울어대 결국 방으로 들여와 침대에서 같이 잠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11일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까지 1,7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개들이 마치 이 집에서 오래 산 것 같네" "(그래 이제 이 사람이 우리 주인이야)" "정말 행복해 보인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중에 멜리사의 아버지는 술집으로 돌아가 이 개들의 진짜 주인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개들의 주인은 원래 이 개들이 거리를 자주 돌아다니긴 하지만, 낯선 사람의 집에서 밤을 보낸 것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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