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보트에 접근해 몸으로 들이받은 고래...'탑승자 덜덜'

2024.08.27 14:20:40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바다 위 보트에 접근해서 몸으로 들이받은 고래 때문에 한 남성이 공포에 질렸으나 위기를 모면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험가 톰 와딩턴(Tom Waddington) 씨는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다가 놀라운 일을 겪었다.

 

당시 와딩턴 씨가 타고 있는 보트 주변으론 야생 고래 떼가 몰려들었다. 언뜻 보면 경이로운 순간이었겠지만, 그는 두려움을 느꼈다는데.

 

ⓒInstagram/tomwaddington_skier
 

지난달 8일, 와딩턴 씨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고래 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와딩턴 씨는 고래 떼를 보면서 "이거 정말 멋지네요"라며 감탄한다.

 

와딩턴 씨가 발견한 고래들은 '참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였다. 참거두고래는 고래목 거두고래과에 속하며, 대서양에서 서식한다.

 

고래들을 보며 놀라워하던 와딩턴 씨는 마냥 기뻐하진 못했다. 고래들 중 한 녀석이 보트에 몸을 들이받았기 때문. 이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Instagram/tomwaddington_skier

 

아울러 열 마리 정도였던 고래 떼는 점점 더 늘어났다. 고래 무리에 둘러싸인 와딩턴 씨는 간담이 서늘해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도 시간이 흐르자 고래 떼는 다른 곳으로 헤엄쳐갔고 와딩턴 씨는 다시 노를 저을 수 있었단다.

 

와딩턴 씨의 모험을 지켜본 네티즌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네요", "정말 운이 좋으십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라며 놀라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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