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밖에서 뜻밖에 보호자를 본 강아지의 반응 '설마 누나..?!'
2024.08.28 15:35:23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오랜만에 보호자를 만난 강아지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갸우뚱거리다 반겨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는 "2주 만에 밖에서 누나 만난 두식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영상에는 1살 비숑프리제 '두식이'가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상을 올린 두식이의 작은 누나 보호자님은 "당시 두식이 큰 누나가 2주 만에 본가에 내려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온 보호자를 데리러 어머니가 차를 타고 마중을 나오셨는데요. 조수석에 바로 두식이를 태우고 온 것입니다.
아마 두식이는 어디로 가는 건지 전혀 예상을 못 했던 것 같은데요. 창밖으로 2주 만에 보는 큰 누나가 보이자 당혹스러워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마치 '내가 아는 사람인 것 같은데?'라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빼고 갸우뚱거리는 녀석. 창문이 닫혀 있는데도 냄새를 맡아보려고 열심히 킁킁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데요.
큰 누나가 뒷좌석에 타자 그제서야 자신이 그토록 기다리던 보호자라는 것을 확신한 두식이. 열심히 꼬리를 흔들며 얼굴을 들이대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가 아주 안기고 싶어서 안달났네요ㅋㅋ" "이름도 너무 귀여운데" "빨리 안아주고 배방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작은 누나 보호자님은 "두식이가 누나 소리에 반응을 제일 크게 한다. 어머니가 저희가 집에 올 때되면 '작은 누나 온다~ 큰 누나 온다~'라고 하는데, 그럼 두식이가 방과 현관을 왔다 갔다 하면서 저희를 찾는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기다림이 길면 길수록 열매는 더 달콤하다고 하죠. 오랜만에 누나를 만난 두식이도 아마 이날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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