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요..' 어린 나이에 보호소 들어온 강아지의 안타까운 눈빛

2024.08.28 17:20:15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전남 함평 학교면 문화마을에서 발견된 암컷 강아지가 구조 후 보호소에서 위축되어 있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강아지는 28일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학교동물임시보호센터(010-5649-3435)에 입소했으며 몸무게는 7kg이다.

 

아직 1살이 되지 않은 믹스견으로 경계심이 많은 상태다. 어떤 사연인지 몰라도, 이토록 어린 나이에 홀로 보호소에 들어온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강아지의 과도한 경계심은 주로 트라우마와 사회성 부족에서 비롯된다. 만약 새로운 환경이나 낯선 대상을 만나게 된다면, 평소에는 순하고 적응력이 좋은 강아지도 경계심을 보일 수 있다.

 

경계심 해소를 위해서는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트라우마로 인한 경계심의 경우, 문제가 되는 상황에 대해 천천히 노출시키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개선할 수 있다. 낯가림으로 인한 경계심은 다양한 사회화 경험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훈련 시에는 강제나 처벌이 아닌 보상과 칭찬을 통해 강아지가 스스로 긍정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하며, 보호자는 강한 마음가짐으로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강아지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에서 천천히 훈련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고기한은 9월 11일까지이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https://www.animal.go.kr/front/awtis/public/publicDtl.do?menuNo=1000000055&desertionNo=446496202400406)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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