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면서 갑자기 짖은 반려견..물 뿜어내는 '이것' 목격하고 흥분
2024.09.06 13:11:03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바다를 보고 있던 반려견이 갑자기 크게 짖는다. 미국 매체 'FOR THE WIN'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이 반려견이 '범고래'를 목격하고선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의 고래 관찰 단체 'Gone Whale Watching' 관계자인 도미닉 비아지니(Domenic Biagini)는 최근 반려견 '핀(Fin)'과 함께 범고래 무리를 발견했다.
당시 이들이 탑승하고 있던 배 인근에선 범고래 무리가 매우 가까이 보였다. 이때 핀은 너무 놀라서 가만히 있질 못했단다.
도미닉이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은 범고래 무리와 조우한 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초입부에서 핀은 가만히 범고래를 보다가 범고래가 물을 뿜어내자 깜짝 놀랐는지 크게 짖기 시작했다.
아마 핀은 자신과 너무 다르게 생긴 범고래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하다. 다행히 함께 있던 남성이 핀을 진정시켰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핀은 어느 새 범고래 무리에게 적응했는지 조용히 녀석들을 바라봤다.
범고래 무리와 핀의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은 "그저 아름답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핀은 두려워하다가 상황을 받아들였네요"라며 감탄했다.
한편 핀이 목격한 범고래는 '동부 열대 태평양 범고래(Eastern Tropical Pacific killer whales)'였다.
매체에 의하면, 이 개체는 주로 멕시코 앞바다에서 발견되지만 가끔 사냥을 하고자 미국 캘리포니아 해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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