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어 '묘생' 마감할 뻔...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고양이

2024.09.13 13:16:09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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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차에 치어 묘생을 마감할 뻔 했으나 기적적으로 생존한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캐나다 매체 'Castanet'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오카나간에 위치한 한 고속도로에선 수컷 고양이 한 마리가 차에 치여 생명이 위태로워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은 고양이의 호흡이 이미 끊어졌다고 생각했으나, 녀석이 화장되길 바라며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Alley CATS Alliance

 

하지만 놀랍게도, 고양이는 아직 살아있었단다. 차에 치인 충격으로 몸 곳곳에 부상을 입었던 녀석. 다행히 녀석에겐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의료진은 죽어가고 있던 고양이를 살리고자 여러 차례의 수술을 진행했다. 녀석은 부러진 턱과 다리를 고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간신히 생존한 고양이에겐 '마커스(Marcus)'라는 이름이 생겼다. 병원 직원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난 녀석을 "기적의 마커스"라고 부르고 있단다.

 

ⓒAlley CATS Alliance

 

 

마커스를 맡게 된 동물 단체 'Alley CATS Alliance'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회복된 마커스의 영상을 공개했다.

 

단체는 "마커스는 건강하고 사랑과 에너지가 넘치는 고양이입니다. 이제 녀석은 가족과 함께 놀 수 있습니다"라며 녀석을 입양할 가족을 찾는다고 고지했다.

 

마커스의 회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멋진 기적입니다. 녀석에게 가족이 생기길 바랍니다", "녀석이 회복돼서 너무 기뻐요"라며 안도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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