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파트에서 발견된 유기 고양이 자매, 새 가족을 찾아요

2024.09.24 11:32:23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앞에서 종이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된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현재 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이며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고양이들은 지난 23일 전주 무지개아파트 앞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 21세기동물병원(063-251-1015)에서 보호중이다.

 

두 고양이 모두 암컷으로, 체중은 각각 0.2kg이며 2024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마리는 삼색이고 다른 한 마리는 치즈태비색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유기동물 발견 시에는 목걸이나 인식표를 확인하고, 주변에 주인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어린 고양이의 경우 유기 동물이 아니라 근처에 어미 고양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SNS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유기 동물 발견 소식을 공유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통해 잃어버린 주인을 찾거나 새로운 입양자를 발견할 수 있다.

 

임시로 고양이를 보호하게 된다면, 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또한 집 안에서 기존에 생활하고 있는 다른 동물과는 분리하여 보호하는 것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현재 이 고양이들의 공고 기한은 10월 2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그 이후부터 일반인들이 입양할 수 있게 된다.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고양이 입양을 고려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21세기동물병원(063-251-1015)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https://www.animal.go.kr/front/awtis/public/publicDtl.do?menuNo=1000000055&desertionNo=445464202402785)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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