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근처에서 강아지 구해줬는데...다른 형제도 줄줄이 사탕
2024.09.27 15:19:59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도로 근처에서 강아지를 포착한 여성이 강아지의 형제까지 줄줄이 발견했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매체 'CTV'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에사에 위치한 한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던 여성은 강아지 1마리 때문에 차를 세웠다.
당시 이 강아지는 도랑에서 뛰쳐나와 도로로 달려오고 있었고, 여성은 강아지가 다치지 않도록 운전을 중단했단다.
차에서 내린 여성은 다른 강아지가 있는지 살피러 나갔다가 강아지를 3마리나 더 발견했다.
여성이 발견한 강아지는 총 4마리. 이들 중 3마리는 암컷이었고, 나머지 1마리는 수컷이었단다.
여성은 강아지들을 동물 보호 단체 'Alliston‧District Humane Society Lost and Found'로 데려갔다.
강아지들은 매우 꾀죄죄한 상태였다. 단체 사람들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녀석들을 목욕시켜야 했다고.
단체 사람들에 의하면, 다행히 강아지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듯하다. 단체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녀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강아지들은 풀이 죽은 듯한 모습으로 작은 공간에 갇혀 있다. 귀가 축 쳐진 얼굴이 처량해보여서 자꾸 시선이 간다.
누가 강아지들을 도로 근처에 두고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강아지들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녀석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녀석들은 좋은 주인을 만날 자격이 있습니다", "녀석들이 모두 사랑 많은 가족을 찾길 바라요"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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