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지만..' 매일 사람들에게 관광 명소 안내하는 강아지
2024.09.28 16:00:00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카리브해 작은 섬의 특별한 여행 가이드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는 강아지 '솔저'인데요. 매일 아침 에어비앤비 투숙객들을 해변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틱톡 사용자 @notalabamahannah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틱톡 유저가 터스크 케이커스 제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난 솔저의 모습을 담은 것인데요.
영상 속 솔저는 앞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지만, 자신 있게 앞장서서 투숙객들을 어디론가 안내합니다. 놀랍게도 솔저가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는 매일 아침 반복되는 솔저의 일과라고 합니다.
해변에 도착한 솔저는 물에 몸을 담그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여러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라고 말하는 듯한 솔저의 표정에서 순수한 기쁨이 느껴집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저 개가 가자고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관광지 안내 업무를 맡고 있는 개", "여행 가이드가 귀엽네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나도 몇 년 전에 갔다 왔는데 솔저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달아 솔저의 인기가 오래됐음을 보여줬습니다.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주는 솔저의 마음이 뭉클하게 하는데요.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 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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