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몰랐지?' 숏다리 댕댕이가 '꼼수'로 장애물 피하는 방법
2024.10.17 16:39:2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짧은 다리로 신박하게 장애물을 피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영국 켄트주에 사는 프렌치불독 '티제이(TJ)'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티제이의 보호자 던컨(Duncan)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더 열심히 일하지 말고 더 똑똑하게 일하세요" - TJ, 프렌치불독"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애물이 설치된 잔디 운동장을 찾은 티제이의 모습이 담겼다.
어질리티(강아지가 장애물을 넘는 스포츠) 출발선에서 대기 중인 티제이. 시작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는데.
점프를 해야 하는 막대를 고개를 숙여 통과하더니, 터널 앞에서는 방향을 틀어 쉬운 길을 택하는 모습이다.
마지막 막대만큼은 짧은 다리로 있는 힘껏 점프해 통과하면서 그렇게 티제이는 '얼렁뚱땅' 완주에 성공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신박한 방법으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한 티제이의 영상은 17일 기준 17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천재가 세상을 바꾼다...", "정말 똑똑하네요. 쉬운 길이 있는데 왜 어려운 길을 가야 하나요? 하하", "상상도 못 한 방법인데 기발하네요. 이 영상을 보고 프렌치불독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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