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관종' 엄마 아빠 결혼식에서 주연 차지한 '철부지' 개

2024.10.18 11:20:57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Instagram/@oakleydoodlegram
 

[노트펫] 엄마와 아빠 결혼식에서 주연을 차지한 개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암컷 골든두들 '오클리(Oakley)'는 엄마와 아빠의 야외 결혼식에 참석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본래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와 신랑이지만, 오클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모양이다.

 

ⓒInstagram/@oakleydoodlegram
 

오클리의 가족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녀석은 주인공이 돼야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웨딩 드레스를 착용한 엄마와 정장을 입고 있는 아빠가 결혼식 버진로드 앞에 서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반려견인 오클리가 예식에 끼어들었다. 이에 엄마와 아빠는 당황한 듯 난감한 표정으로 미소 지었다.

 

ⓒInstagram/@oakleydoodle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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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화환을 걸고 있는 오클리는 기분이 매우 좋아 보인다. 녀석은 가만히 앉아 있는 하객들에게 다가가서 친근함을 표현했다.

 

녀석의 성향은 'E'인 걸까. 오클리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찾아가서 인사를 했다. 사람들은 사교성 좋은 오클리를 만져주며 웃었다.

 

ⓒInstagram/@oakleydoodlegram

 

그렇게 한바탕 결혼식을 휘저은 오클리. 사람의 관심을 톡톡히 받은 오클리의 얼굴은 황당할 정도로 해맑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손님들이 웃음을 멈출 수 없었을 거라고 장담해요", "이 날은 오클리의 날이었군요?", "너무 귀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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