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근처에서 마주친 '고양이' 외면하지 못한 커플 '원래 회색털이 아닌데...'
2024.10.23 13:27:55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공장 근처에서 마주친 고양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고양이를 발견한 커플은 녀석을 외면하지 못했다.
지난 22일 미국 지역매체 'KFSM'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에 위치한 한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고 있던 커플은 몸이 성치 않은 수컷 고양이를 발견했다는데.
큰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고양이는 간신히 움직이고 있었단다. 아마 녀석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은 듯했다.
고양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우선 집으로 고양이를 데려갔다.
이들은 녀석에게 '스모키(Smokey)'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치료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두 사람.
다행히 고양이 구조대 'Mew Cat Rescue'가 스모키에게 도움을 줬고, 녀석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 구조대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화상을 입은 스모키를 담고 있다. 주황색과 흰색 털이 회색이 될 정도로 화상을 입었던 녀석.
구조대는 "한 커플이 화재 현장 근처에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녀석은 분명히 화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스모키는 응급실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았다. 진찰 결과, 녀석의 발은 심하게 탔지만 호흡기 상태는 안정적이란다.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회복을 취할 수 있었던 스모키. 녀석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길에서 녀석을 구해준 커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람들이 도와줘서 기쁘네요"라며 안심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