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여행하기 '제주 협재 비양도 투어'

안녕하세요! 큰 개와 작은 개가 함께 지내는 반려생활 여행 에디터 호가 호수네입니다!
사이즈, 견종 제한 걱정 없이 함께 갈 수 있는 진짜 펫 프렌들리한 공간 소개해드릴게요.


제주 속 작은 섬 [협재 비양도]

 

≫ 항구 위치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96 한림항 도선대합실
≫ 운영 시간 : 한림항 출발 첫배 09:00 / 비양도 출발 마지막배 15:45
≫ 동반 규정 : 크기 제한 없이 동반 가능(외부 벤치 이용), 온리쉬 필수

협재 비양도 반려견 동반 카페 [쉼 그대머물다]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길 274-2
≫ 운영 시간 : 월-목 09:00-16:00 / 금-일 09:00-21:00
≫ 동반 규정 : 크기 제한 없이 동반 가능, 온리쉬, 펫티켓 필수

      🔉 방문 전 참고해주세요! 
     - 배편 이용 시 관광객 대인 이용료 12,000원 / 반려견 요금 없음
     -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출발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 반려견 동반 가능하나 기본적인 펫티켓은 필수로 지켜주세요!


 배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 비양도 

 

사람만 입도가 가능한(차량 선적 X) 작은 섬 비양도입니다. 한림항에서 출발하는 곳이라 우도 비양도와는 다른 섬이에요. 한림항 대합실에서 사람 배표를 왕복으로 구입하고 시간 맞춰 배에 탑승하면 됩니다. 반려견 동반 승객은 2층 갑판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너무 더울 때만 아니라면 바깥을 구경하기 위해 2층 갑판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자리부터 잡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의자 자리 뿐만 아니라 평상 자리도 있어서 작은 강아지도 큰 강아지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천년호 탑승한 사진입니다)


 당일치기로 산책하기 좋은 동네 


 

비양도에는 한 가운데에 비양봉이 있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인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어서 천혜의 섬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민박집과 카페, 식당은 항구 쪽에 몰려 있고, 반대쪽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한바퀴 둘러보면 1시간 정도, 둘레길만 산책을 한다면 2시간 정도(비양봉을 오르는 경우 더 소요 됨) 예상하고 코스를 정하면 좋습니다.

 

 


 

사람이 사는 동네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드나드는 섬이라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지는 않아 보였고, 강아지가 함께 다니는 것도 불편해 하지 않아하셨어요. 다만 동네에서 풀어 키우는 강아지들이 있으니 개에 적대감이 있는 친구들은 방문 전 고민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돌아다니는 강아지들도 자기 구역 너머까지 쫓아오진 않고, 인사도 차분히 할 정도로 사랑 받은 아이들이더라구요. 그런 저런 모습까지 다 여유롭고 조용한 동네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뿐인 반려견 실내 동반 카페! 


 

비양도 내에 가장 큰(2층) 카페인 쉼그대머물다입니다. 반려견 실내 동반 가능하며 펫티켓 당연히 지켜주세요. 이 매장 옆쪽에 식당에서 키우는 강아지들 2마리는 개를 보면 짖는 아이들이라 놀람 주의하시구요! 저희는 그렇게 오래 머무르진 않았고, 쉼 카페가 카페 메뉴 주문 시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라서 음료 주문하고 조금 쉬다가, 산책 후 다시 배 시간 맞춰 쉬는 정도로 머물었습니다.

 


 

쉼 그대머물다 카페에서 빌려주는 자전거예요! 자전거 탈 줄 아신다면 꼭 빌려서 동네 한바퀴 도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바닷바람 맞으며 자전거 타는 느낌도 색달랐고, 호수는 방석을 깔고 자전거 바구니에, 호가는 천천히 달리는 자전거 옆을 따라 걸으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중간중간 쉴만한 벤치나 포토존도 있고, 풍경도 너무 좋아서 반려견과 함께 하기 딱 좋은 산책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다른 친구들도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오늘은 제주 속 작은 섬 ‘협재 비양도’를 소개해드렸어요.
다른 분들도 우리도 좋은 공간에 함께 오래 방문할 수 있도록 펫티켓과 에티켓 꼭 지켜주시길 바라요!

 ✔️ 반려생활 에디터 호가호수가 뽑은 POINT !  

• 실내 동반 가능한 카페가 있어서 날씨가 궂을 때도 방문하기 좋아요.
• 2시간 정도 여유롭게 당일치기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 위 정보는 2024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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