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가 분위기 있는 데이트 실패한 이유...'치즈 때문에 구슬프게 우는 개 때문에'
2024.11.12 17:12:45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치즈와 개 때문에 분위기 있는 데이트에 실패한 견주의 사연이 웃음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코네티컷 출신의 한 커플은 최근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와인과 함께하는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했던 그들의 계획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이 깨지고 말았다. 그들의 반려견인 복서종 '포피(Poppy)' 때문이었다.
포피의 보호자는 지난 5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엄마랑 아빠가 저녁 데이트를 즐기려고 했지만, 그곳에 치즈가 있을 때"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테이블 위에 놓인 치즈를 바라보며 구슬프게 우는 포피의 모습이 담겼다.
치즈 한 조각을 준다는 엄마의 말에 잠시 울음을 그치는 포피. 그러나 잠시 후 포피는 계속해서 치즈를 달라고 울고 짖으며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2일 기준 95만 5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녀석은 당신들의 데이트를 위해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세레나데를 부르고 있을 뿐이에요", "저녁 식사와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기셨네요. 최고의 데이트입니다", "동의합니다. 우리는 모두 강아지에게 치즈세를 내야 해요!"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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