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쇼핑 카트에 홀로 남겨져 있던 강아지가 SNS 덕분에 가족과 재회했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최근 한 여성은 미국 피닉스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홀로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강아지는 쇼핑 카트에 담겨 홀로 있었는데, 여성을 보자 꼬리를 흔들며 기뻐했다. 여성이 음식과 물을 가져다주자, 강아지는 그것을 싹 먹어 치웠다. 

 

 

이후 여성은 식료품점 직원으로부터 강아지가 적어도 오전 5시부터 추위에 떨며 홀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은 강아지가 조금이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차에 있던 여분의 스웨터를 강아지에게 줬다.

 

그리고 강아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강아지의 이름은 '로이(Roy)'로, 로이의 보호자는 로이를 잃어버린 후 보호소에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고.

 

보호소 시스템에 강아지가 등록되는 데는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여성의 영상이 아니었다면 그들의 재회는 조금 더 늦어질 수 있었다.

 

이후 여성은 틱톡 계정을 통해 로이가 보호자와 재회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로이의 보호자로부터 받은 영상을 추가로 게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 순기능", "가엾은 강아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내가 본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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