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행동 보이던 '금쪽이' 셰퍼드가 새끼 고양이를 돌보더니 변한 모습

2024.12.04 17:11:43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tiktok/@leo.tiger.nala (이하)

 

[노트펫] 과잉 행동을 보이던 저먼 셰퍼드가 임시 보호 중인 새끼 고양이들을 만나면서 보여준 놀라운 변화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끌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틱톡 계정 @leo.tiger.nala에 올라온 반려동물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거'라는 이름의 저먼 셰퍼드가 등장한다.

 

 

영상 앞부분 타이거는 영락없이 '똥꼬발랄'한 개다. 물놀이를 즐기고,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마음대로 뛰어 들어가며, 친구가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빼앗아 가는 모습이 '금쪽이'에 가깝다.

 

그런데 타이거의 삶을 180도 바꿔버린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작디 작은 새끼 고양이들이었다.

 

 

설명에 따르면 타이거는 새끼 고양이들의 임시 보호를 시작하면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데.

 

영상 속 타이거는 새끼 고양이들의 곁에 머물며 필요할 때마다 극진히 돌봐줬다. 마치 보모처럼 새끼 고양이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다.

 

 

자신보다 어린 생명들을 만나고 성숙해졌는지, 천방지축 사고만 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의젓해진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매체에 따르면 반려견 전문가 사라 허쉬펠드는 "저먼 셰퍼드는 양치기 개로서 매우 영리하고 활동적이며 강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호본능을 발휘할 대상이 생기니 차분해졌네요" "셰퍼드는 할 일이 없으면 통제가 안 되지만, 목적이 생기면 이렇게 달라짐" "강아지는 우리를 활동적이고 밝게 만들고, 고양이는 차분하게 만든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