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 중 눈사람을 만나자 경계모드에 돌입한 리트리버의 모습을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한 여성은 지난 16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 @golden_girl_nala에 "눈사람은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내 개의 최악의 적은 우리 이웃의 눈사람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녀의 반려견인 골든 리트리버종 '나라(Nala)'의 모습이 담겼다.

 

 

보호자와 함께 산책을 즐기던 나라. 그러다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주위를 살피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평소 보지 못했던 눈사람을 발견하고 경계모드에 돌입한 것이었다.

 

 

보호자가 눈사람이라고 달래보지만, 나라는 온 신경을 낯선 '침입자'에게 집중한 채 크게 짖으며 혼자만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8일 기준 68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천사 같은 골든 리트리버가 싫어하는 것이 있다니!!!", "리트리버를 믿는 저는 저 눈사람이 뭔가 사악한 것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요", "둘이 원만한 합의를 했길 바랍니다"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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