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에 운동?!' 추운 날 산책가자는 보호자 권유 거절한 단호박 불독
2025.01.20 11:24:10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한파가 불어 닥친 겨울, 추운 실외에서 운동하는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습니다. 따뜻한 털을 지니고 있는 개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암컷 불독 '에그노그(Eggnog)' 역시 추운 날, 운동을 거부했습니다.
이날 에그노그는 산책을 하자는 보호자에게 단호한 거절 의사를 보였답니다.
에그노그의 보호자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에그노그는 안락한 개집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녀석은 보호자와의 산책을 회피하기 위해 개집으로 피신한 것(?)입니다. 에그노그는 추운 날 산책하는 활동이 몹시 싫었는지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보호자를 바라봅니다.
보호자는 완강하게 산책을 거절하는 녀석에게 "우린 산책을 가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추워도 운동해야지"라며 에그노그를 설득한 보호자.
하지만 에그노그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녀석은 산책할 생각이 전혀 없는지 초지일관 같은 자세로 앉아있네요.
마치 보호자에게 '이런 날씨에 어떻게 운동하자고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듯 질색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약 5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에그노그는 정말 진지하다구", "나는 확실히 공감해. 나도 산책 알레르기가 있거든", "우리집 개도 저런 표정을 지어", "엄마, 밖은 춥다구요!", "에그노그의 심정을 알겠네"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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