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재회한 대학생 형이 반갑지 않은 골댕이..'형아, 나 피곤해'

2025.01.23 11:22:28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Instagram/atlas.the.golden.boy
 

[노트펫] 모처럼 집으로 돌아온 대학생 형을 반가워하지 않는 아기 리트리버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수컷 아기 골든 리트리버 '아틀라스(Atlas)'에겐 대학생 형이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사교성이 좋은 개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부 개체들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과한 애정 표현을 하기도 하고, 가족에게도 쉽게 친밀감을 갖는 편이지요.

 

하지만 아틀라스는 한 가족인 형과 조우했는데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네요.

 

ⓒInstagram/atlas.the.golden.boy
 

아틀라스의 가족이 지난 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머리에 후드를 쓰고 있는 아틀라스를 보여줍니다.

 

영상 속에서 아틀라스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얌전히 앉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형이 숙면을 취하고 있던 아틀라스를 억지로 깨웠거든요.

 

대학생인 형은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다가 오랜 만에 집에 돌아온 듯합니다. 그래서 아틀라스와 인사를 나누고 싶었던 모양인데요.

 

ⓒInstagram/atlas.the.golden.boy

 

ⓒInstagram/atlas.the.golden.boy

 

아쉽게도 아틀라스는 형과의 재회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졸린 눈으로 앞을 바라보며 피곤하다는 의사를 표현한 아틀라스.

 

머리를 푹 숙인 녀석은 곧이라도 다시 잠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틀라스는 형과 노는 일보다 꿈나라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듯하네요.

 

ⓒInstagram/atlas.the.golden.boy

 

해당 영상은 23일 기준 약 8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했으며, 네티즌은 아틀라스를 옹호했습니다. 이들은 "아틀라스는 아기니까 잠이 필요해요", "형아, 잘 시간이야"라며 녀석의 편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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