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 론칭 15개월 만에 누적 경험 고객 수 29배 성장

2025.01.31 13:24:3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펫프렌즈 제공

 

[노트펫]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의 누적 경험 고객 수가 론칭 1년 3개월 만에 29배 급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집사생활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꿀템과 노하우를 나누는 공유의 장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게 펫프렌즈의 분석이다.

 

펫프렌즈는 지난 2023년 9월 자사 앱 내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인 집사생활을 선뵀다. 그리고 1년 3개월 만인 지난 해 12월 기준, 집사생활의 누적 콘텐츠 조회 수는 208만 회를 기록했다.

 

▲집사들이 추천한 '잇템' 커머스 매출로 연결

 

펫프렌즈에 따르면, 집사생활은 반려인들 간의 정보 교류를 넘어 매출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른바 커뮤니티에서 '핫'한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식이다. 커뮤니티 이용자가 콘텐츠를 통해 반려동물에 필요한 상품들을 탐색하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로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

 

펫프렌즈가 데이터를 집계한 두 달간 커뮤니티에 노출돼 30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상품은 총 21개였다. 매월 10개 이상의 상품이 소비자를 통해 발굴돼 3배 이상 매출이 확대되는 것이다. 커뮤니티 유저의 추천과 후기가 강력한 구매 촉진제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게 펫프렌즈의 해석이다.

 

▲대표 집사들의 취향이 곧 반려동물 양육 트렌드

 

이처럼 커뮤니티에서의 언급이 효과적인 구매 유도 요소로 작용하는 이유는 집사생활 성장의 중심에 반려동물 양육에 열정을 쏟는 고관여 집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트렌드를 선도하며 커뮤니티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 MZ 세대가 집사생활 이용 고객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MZ 세대 고관여 집사들이 작성하는 콘텐츠는 구체적인 사용 경험과 실생활이 접목된 후기 사진, 가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등을 포함해 다른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작용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작성된 이들 콘텐츠는 광고나 일반적인 구매 후기보다 공감과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문 수의사 상담 통해 건강 정보 신뢰도↑

 

집사생활 수의사 상담 서비스에서는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행동 문제에 대한 고민을 올리면 전문 수의사가 조언을 제공해 주고 있다.

 

집사생활 커뮤니티 콘텐츠는 '내새꾸자랑'과 '육아꿀팁' 등의 반려동물 양육 정보와 수의사 상담이 약 9대 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의사 상담 콘텐츠당 평균 조회 수는 양육 정보 콘텐츠 대비 2.5배 높을 정도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수의사가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가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저 방문 빈도 늘려 입점사 매출 증대까지 선순환

 

집사생활 커뮤니티를 이용한 고객의 방문 빈도는 이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1.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스럽게 상품 콘텐츠에 노출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이용 고객의 평균 구매 전환율도 더 높다. 즉,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와 소통이 고객의 반복적인 방문을 유도하며, 자주 방문하는 만큼 플랫폼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쌓여 구매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펫프렌즈는 소비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만족스러운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러한 공유가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해 다시 새로운 콘텐츠 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플랫폼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과정에서 품질과 만족도를 인정받은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은 양육 노하우와 꿀템을 공유하는 장을 넘어 전문적인 상담과 커머스 연결 효과까지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과 입점사, 펫프렌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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