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출산한 동생 우는 소리에 지쳐..같이 울어버린 비글

2025.02.07 11:22:38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Tiktok/@axtina_
 

[노트펫] 집사가 출산한 동생이 우는 소리에 지친 비글의 반응이 애처로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한 집사와 살고 있는 수컷 비글 '찰리(Charlie)'에겐 갓난아기 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은 아직 어린 아기인지라 말도 못하고 우는 시간도 길 수밖에 없는데요. 찰리는 이런 동생을 이해하기 힘든 듯합니다.

 

찰리의 집사가 지난달 28일 틱톡 계정(@axtina_)을 통해 게재한 영상을 보면, 찰리는 동생과 한 공간에 있습니다.

 

유아용 요람에 누워있는 동생은 고사리 같은 손을 쥐고 '응애, 응애'하며 울고 있습니다. 아기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네요.

 

ⓒTiktok/@axtina_

 

ⓒTiktok/@axtina_

 

동생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누워있던 찰리는 지쳤다는 듯 늘어져 있습니다. 녀석은 입을 벌려 동생과 함께 울고 있는데요. 

 

동생의 울음소리를 들은 찰리도 덩달아 울고 싶어진 모양입니다. 얼마나 많이 우는 소리를 들었던 건지 기진맥진한 찰리.

 

ⓒTiktok/@axtina_

 

그래도 착한 찰리는 동생을 놀라게 만드는 소리를 내지 않고, 그저 조용히 누운 채 낮은 소리로 울뿐입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찰리는 화재 경보가 울리는 줄 알았을 거야", "엄마, 찰리도 슬퍼요", "찰리는 피곤합니다", "그저 낮잠을 자고 싶었던 건데, 아기가 찰리를 깨웠군요"라며 쓴웃음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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