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story] 톨스토이가 사랑했던 ‘보르조이’

 

 

저는 아양이나 애교를 잘 떨지 않는 귀족적인 개 보르조이입니다. 아라비아의 그레이하운드와 다리가 긴 콜리 종을 교배하여 추운 기후에 적합한 긴 털을 가진 제가 생겨났어요.

 

보르조이는 러시아어로 ‘민첩함’을 뜻하는데 빠르면서 추적에 능해 초기엔 늑대 사냥에 활약했어요. 그래서 러시안 울프하운드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저는 제정 러시아에서 귀족들의 사랑을 받던 개로 세계적인 문호 레프 톨스토이도 저를 사랑해 작품에 자주 등장시켰어요.

 

늘씬한 다리와 큰 키, 아름다운 눈매와 명주실 같은 긴 털로 덮여있어 우아하다는 말을 자주 듣지요.

 

저는 내성적이며 때때로 고집이 세지만, 보통은 조용하며 친구에게 다정한 성격입니다. 생후 1년까지는 급성장하는 편이니 고칼슘의 유제품이 필요한데 의외로 먹는 양은 많지 않아요.

 

다만 신경이 예민하고 고집이 있으니 복종 훈련을 잘 시켜줘야 하고 늑대 사냥개였던 만큼 운동이 많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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