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찾아온 야생 밥캣 보자 침착하게 집사에게 알려준 고양이..."손님 왔다옹!"

2025.02.11 17:09:57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Tiktok/@soulboundsaga

 

[노트펫] 집에 야생 밥캣이 찾아오자 침착하게 집사에게 알려준 고양이의 사연을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한 남자 집사는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녀가 또 새에게 소리를 지르는 줄 알았어요.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남성의 반려묘인 '섀도(Shadow)'의 모습이 담겼다.

 

 

유리문 앞에 서서 집사를 부르고 있는 섀도. 남성은 녀석이 평소와 같이 문밖에 있는 새를 발견하고 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Tiktok/@soulboundsaga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 보니 섀도가 울고 있는 유리문 앞에 있던 건 새가 아닌 자그마한 '밥캣'. 섀도와 밥캣은 서로를 무서워하지 않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Tiktok/@soulboundsaga

 

남성 역시 크게 동요하지 않은 채 그저 상황을 지켜봤다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로 추정되는 커다란 야생 밥캣이 뒷마당에 들어온 것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Tiktok/@soulboundsaga

 

남성은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을 침착하게 알려준 섀도에게 집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해당 영상은 11일 기준 58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아빠, 나가서 친구랑 놀아도 되나요?' 물어보는 것 같네요", "그들은 먼 친척 사이입니다", "침착한 고양이와 집사네요. 고양이를 더 칭찬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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