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빵집 문 닫기 전 찾아오는 강아지...'단골 등장이개!'
2025.02.14 17:14:57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매일 빵집을 찾아오는 강아지의 사연을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여성 다이애나 차베스에게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손님이기도 한 그 단골은 '마태오(Mateo)'라는 이름의 강아지다. 마테오는 매일 차베스의 가게에 찾아오는데, 늘 마지막 손님을 자처한다.
차베스는 지난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마태오의 모습을 담은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그녀는 "저는 가게를 닫을 겁니다. 마테오가 오는 데 2분도 걸리지 않을 겁니다. 제가 블라인드를 내리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녀석은 나타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의 말처럼 정말 마태오는 그녀가 빵집 문을 닫을 준비를 하자 어디에선가 나타나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는 마태오에게 "뭐 먹을래? 뭐가 남았을까?:라고 말하며 남은 빵을 건넸다. 마태오는 정중하게 빵을 받더니 가게 밖으로 나가 간식을 즐겼다.
차베스에 따르면 녀석은 길거리에서 지내는 강아지가 아니라 그녀의 이웃이 키우는 반려견이라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어디에선가 구조돼 입양됐다는데. 현재 녀석은 보호자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단다.
차베스는 사랑스러운 마태오를 위해 더 많은 빵을 주고 싶지만, 녀석의 건강을 생각해 매일 몇 개의 구운 간식만 먹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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