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 이삿날 반려견 안전하게 맡아준다...'돌봄 쉼터' 무료 운영

2025.02.21 11:20:3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서대문구 제공(이하)

 

[노트펫]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이사 때 자신의 반려견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반려견 이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대문구 내에서 이사하는 주민이나 전입 가구원이면 이사 당일 무료로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반려견이 대인·대견 공격성이 없고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이 돼 있어야 한다.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기 반려견은 이용이 제한된다.

 

 

이삿날 맡겨진 반려견은 센터 내 실내 놀이장과 옥상 놀이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전문 훈련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또한 반려견이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주인에게 보내준다.

 

이용 희망자는 반려견과 함께 서대문 내품애센터로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사하시는 주민분들의 편의와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서대문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소한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반려동물 입양 지원,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상담 등을 수행하는 반려동물 종합 복지 공간으로, 서대문구가 직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저녁 9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저녁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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