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간식 탐난 남동생 리트리버, 뻔뻔하게 강탈 시도 '그거 나 주라고~'
2025.03.19 11:26:44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누나의 간식이 먹고 싶었던 리트리버가 대놓고 간식을 가져가려는 모습에 네티즌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수컷 골든 리트리버 '칩(Chip)'과 암컷 리트리버 '감자(Gamja)'는 한 가족입니다.
많은 개들처럼 칩과 감자도 간식을 좋아하는데요. 칩은 누나인 감자의 간식에도 눈독을 들였습니다. 과연 감자는 건방진(?) 남동생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달 17일 칩과 감자의 가족이 틱톡 계정(@gamjamypotato)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간식을 즐기고 있는 감자를 보여줍니다.
감자는 기다란 간식을 열심히 이빨로 씹고 있습니다. 이때 간식을 노린 칩이 누나가 먹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칩에게 간식을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는 감자. 하지만 뻔뻔한 칩은 나한테 달라고 보채는 듯 간식에 입을 대네요.
그러자 화가 난 감자는 사납게 이빨을 내보이며 '혼나기 전에 저리 가!'라고 경고합니다. 그래도 칩은 꼼짝하지 않고 이빨로 간식을 물기까지 하는데요.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일촉즉발(?)의 순간, 의젓한 감자가 한 수 접었습니다. 누나의 간식에 집착하는 칩과 간식을 공유하기로 한 것이지요.
칩과 감자가 사이좋게 각자 간식의 양끝을 무는 것으로 팽팽했던 신경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감자는 정말 다정하구나", "해피엔딩", "너무 똑똑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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