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과일 줬더니 빙글빙글 돌며 격분한 반려견...'다른 간식 없어?!'

2025.03.21 11:32:07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Tiktok/@dennis
 

[노트펫] 몸에 좋은 과일을 줬더니 격분한 반려견. 간식을 줬는데 녀석은 왜 화가 난 걸까요.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단호한 입맛(?)을 가진 수컷 반려견 '데니스(Dennis)'를 소개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키우는 동물에게는 좋은 음식을 주고 싶은 마음일 텐데요. 데니스의 엄마도 데니스에게 영양가가 풍부한 블루베리를 간식으로 줬습니다.

 

하지만 데니스는 블루베리를 먹을 생각이 전혀 없었지요.

 

 

지난 12일 데니스의 엄마가 틱톡 계정(@dennis)에 공개한 영상은 엄마와 대치 중인(?) 데니스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데니스의 기분이 언짢은 건 아니었습니다. 초반에는 엄마가 간식을 주려 하자 기분이 좋았는지 몸으로 원을 그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Tiktok/@dennis

 

ⓒTiktok/@dennis

 

하지만 엄마의 손바닥 위에 놓인 간식이 블루베리라는 사실을 알자 데니스는 블루베리 냄새를 킁킁 맡더니 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녀석이 원했던 건 세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간식이었나 봅니다. 단단히 삐진 데니스는 이건 아니라는 듯 빙글빙글 몸을 돌리며 분노했습니다.

 

ⓒTiktok/@dennis

 

온몸으로 '이거 말고 다른 간식 줘!'라고 외친 데니스. 녀석의 확고한 간식 취향은 바뀌기 어려울 듯합니다.

 

데니스의 영상을 시청하고 웃음 지은 네티즌은 "몸을 더 많이 돌리면 간식이 더 나은 것으로 바뀔지 몰라", "우리 치와와한테도 블루베리를 줬더니 작은 공처럼 갖고 놀더라", "여전히 간식을 기다리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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