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탈 댕댕이 모여라!" 순천시, 반려견 전용 열차 '댕댕트레인' 참가자 모집
2025.05.28 11:07:0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전남 순천시는 전남 최초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2025 순천 댕댕트레인'의 6월 첫 운행을 앞두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충청권 지역의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다. 총 400석 규모(반려인 200명, 반려견 150마리)로 구성됐다. 열차는 코레일 새마을호 객차를 통째로 대여해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제공한다.
일정은 오는 6월 14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여행 코스는 ▲순천 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아랫장야시장 ▲순천만 국가정원(펫데이 특별개방) ▲오천 그린광장 ▲낙안읍성 등 순천의 대표적인 반려견 동반 가능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이번 상품을 통해 최초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펫데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상품은 코레일 전남본부 및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와 협업하여 진행된다. 특히 전문 펫가이더가 동행해 여행 내내 안전관리와 전문적인 반려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0일까지 여행사 누리집(www.pet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댕댕트레인'은 단순한 기차여행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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