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이불에'..오줌냄새 없애는 방법
2016.01.27 18:12:4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개가 아무데나 오줌을 눈다. 아 그런데 또 이불이다. 매번 이불을 빨 수도 없고. 물티슈로 닦고 살자니 또 그 자리에 오줌을 눈다고 하고. 배변훈련과 별개로 이불이나 카페트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없을까.
20일(현지 시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도도에 반려견 오줌 제거법이 소개됐다.
오줌은 영역 표시이기 때문에, 볼일을 보자마자 냄새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냄새 나는 곳에 볼일을 반복해서 보게 되면, 냄새가 배고, 이사 가지 않는 이상 배변 장소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냄새 제거에는 식초, 베이킹소다, 탄산수, 과산화수소, 효소세제 등이 효과적이다. 식초는 냄새를 중화시켜준다. 찬물과 식초를 1 대 1 비율로 섞어, 카펫의 얼룩진 부분이나 마룻바닥에 뿌려서 닦아주면 좋다. 카펫의 경우 식초물에 적셔두었다가, 완전히 말린 후 세탁하면 된다.
베이킹소다와 탄산수는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다. 탄산수를 쓸 경우에, 얼룩진 부분에 반복해서 뿌려줘야 효과적이다.
과산화수소 3/4컵에 주방세제 1 티스푼을 섞어서, 베이킹소다와 함께 쓰면 강력한 혼합 세제가 된다. 다만 카펫이나 천의 색이 바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황설탕 7숟갈, 레몬 또는 오렌지 껍질 1.5컵, 물 1리터를 섞어서 3개월간 두면, 저렴하고 효과적인 효소 세제를 얻을 수 있다. 냄새를 없애는 데 특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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