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어질리티 대회 '제4회 KAO 챔피언십 성료'...'대한민국 대표 14팀 선발'
2025.11.18 07:25:14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더존ICT그룹은 '제4회 KAO 챔피언십(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이 국제 대회에 출진할 14개 대한민국 대표팀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지난 17일 밝혔다.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지난 1~2일 열린 제4회 KAO 챔피언십은 KAO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했다.
더존ICT그룹에 따르면, 이번 챔피언십에서는 종목·체고별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44개 팀이 KAO 챔피언에 선정됐다. 체고별(200~600) 5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 스누커, 갬블러, 게임즈 등의 종목에서 파트너견과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선뵀다.
특히, KAO 통합 챔피언 타이틀 및 '2026 WAO(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 대한민국 대표에 도전한 팀은 펜타슬론, 바이애슬론, 게임즈 등 3종목 7경기 외에 체고별 파이널 라운드를 거쳤다. 이 가운데 14개 팀이 국제 대회인 WAO의 대한민국 대표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WAO 챔피언십은 지난 2011년 출범한 국제 어질리티 대회로, 매년 전 세계 800여 팀이 참가한다. 이번에 선발된 14개 팀은 내년 5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WAO에서 전 세계 어질리티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KAO 챔피언십 심사에는 세계 어질리티 전문 심사 위원인 헝가리의 타마스 트라이(Tamas Traj)와 영국의 에슐리 디컨(Ashley Deacon)이 방한해 대회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높였다.
내년 11월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될 '제5회 KAO 챔피언십'에는 독일의 스테파니 세카(Stefanie Semka, 독일)와 스페인의 파우 세라노 시라투사(Pau Serrano Ciratusa)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벌써 관심이 집중됐다는 게 더존ICT그룹의 설명이다.
KAO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세계 어질리티 심판으로 활약한 전문 심사 위원의 공정한 심판을 통해 대회의 공신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된 14개 팀이 내년 WAO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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