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음편의점' 이용자 91% 만족…4월 말 19곳으로 확대

2026.03.24 07:55:11    노트펫 뉴스팀 기자

[노트펫] 지난해 3월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 이용자의 91.3%가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전 평균 6.07점이었던 ‘외로움·고립감’은 마음편의점 이용 후 평균 5.33점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서울시 제공, 마음편의점

 

서울시는 지난해 초 공공시설 4곳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울마음편의점’이 다음 달 19개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시는 10개월간('25.3.~12.) 총 59,605명이 찾으며 1년 만에 외로운 시민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치유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서울마음편의점’을 올해부터는 운영시간 확대 및 프로그램을 확충, 더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먼저 서울마음편의점 10개소에 ‘중장년 남성 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목공예, 원예, 반찬 만들기 등 중장년 남성이 흥미를 갖거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미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벼운 활동과 함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마음편의점 특화프로그램

 

또 서울마음편의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복지관·1인가구지원센터 등을 찾아가는 ‘이동형 서울마음편의점’을 운영하고, 주간에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직장인 등도 찾을 수 있도록 평일 저녁 또는 주말 운영시간도 확대한다.

 

아울러 ▲영화·인문학, 아로마테라피, 정리 수납 등 그룹으로 활동하는 ‘소규모형’ ▲지역탐방 인증 활동, 1:1 멘토링 등에 참여하는 ‘개인형’ 등 자치구별 서울마음편의점의 주요 이용자 특성과 욕구에 맞춰 소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1월 구로점을 시작으로 도봉2호점, 광진점 등 다음 달까지 15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4월 말부터는 서울 시내 총 19곳에서 서울마음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외로운 시민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6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8~9월 ‘서울마음편의점’ 이용자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91.3%(매우 만족함 56.1%, 조금 만족함 35.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들은 간소한 이용 절차, 직원들의 친절성에 특히 높은 점수를 줬으며 ‘서울마음편의점을 통해 심리적 안정·안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서울마음편의점 이용 후 외로움이 감소했다고 답한 이용자의 73.5%가 `외로운 마음이 들 때 집을 나와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53.5%는 `새로운 사람과 만날 기회가 있어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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