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반려동물 행복수도 서울’ 공약 발표
2026.05.10 18:25:19 이훈 에디터 기자 hoon@inbnet.co.kr[노트펫]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첫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와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 등의 반려인 친화 정책을 담은 '반려동물 행복수도 서울' 공약을 10일 발표했다.
사진=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제공
정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입양부터 돌봄, 진료, 장묘까지 이어지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반려가족 행복수도 서울' 구상을 공개했다. 우선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2024년 경기 연천군과 협약을 맺고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도입한 유기동물 입양 지원 정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유기·유실동물이나 은퇴 사역견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의 입양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불법 번식장, 위장 보호소, 불법 펫숍 단속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대책도 공약에 포함했다. 정 후보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의진료 표준수가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공공 펫위탁소'를 설치한다. 또 현재 4곳인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는 '서울동물복지거점센터'로 확대·개편하고, 추가 거점센터 한 곳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서울의 반려가족은 이미 약 30%에 이르고 있고, 등록 반려견만 61만 마리가 넘는다"며 "하지만 공공 실외 놀이터는 13개 구 16개소에 그치고, 동물복지지원센터도 4개소뿐이며 놀이터, 돌봄, 보호, 진료, 장묘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은 반려동물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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