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장하나의 반려견들 '버디·이글·알바트로스'
2016.02.04 16:54:01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알바트로스 기념 셋째 반려견 맞아들여
이름은 "알바트로스" 다음 반려견 이름은 '홀인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파4 홀인원(알바트로스)’을 기록한 골퍼 장하나(24·BC카드)의 반려견 이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하나는 3일(현지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경기 뒤 LPGA.com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맞아들인 흰색 포메라니안 반려견의 이름을 알바트로스로 지었다고 공개했다.
장하나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최초 파4 홀인원을 기록했다. 알바트로스를 기념해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반려견을 한마리 더 맞아들이고 싶다고 했고, 어머니가 포메라니안을 맞이했다.
알바트로스를 기념해 포메라니안 이름을 알바트로스로 지은 것. 장하는 이미 두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기준타수보다 한 타 적게 쓴 것을 의미하는 '버디'와 두 타 줄였을 때를 일컫는 '이글'이다.
버디는 포메라니안이고, 이글은 견종 중 가장 머리가 좋은 보더콜리다. 알바트로스까지 하면 포메라니안 두 마리에 보더콜리 한 마리를 키우게 된다.
장하나는 결코 여기서 멈출 기세가 아니다. 그의 다음 목표는 '홀인원'이를 키우는 것. 장하나는 "홀인원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만 새 식구로 맞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대형사고를 치는 것인 만큼 대형견 중에서 황금색 털에 머리도 좋고, 활달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골든 리트리버를 '홀인원'이 1순위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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