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연어 20만 마리 방류

2016.03.15 11:31:59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5일 연어자원 조성과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어린연어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사업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로부터 어린연어 20만 마리를 분양받아, 낙동강(삼락생태공원)과 서낙동강(조정경기장) 2개소에서 16일 실시된다.

 

ⓒ노트펫 사진출처 : 부산시


‘연어’는 북태평양의 수심 250m인 해역에서 생활하며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 등을 먹고 사는 어종이다. 산란기가 다가오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데, 암컷과 수컷 모두 몸 색깔이 변해 혼인색을 띤다. 강 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려 있는 곳에서 산란이 이루어지는데, 3~5년 자라면 성숙하며 최대 6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낙동강 및 기장군 일광천 등에 78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해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낙동강에 지속적인 어린연어 방류로 연어자원 증강하여 낙동강을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의 힘찬 모습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 강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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