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0년 맞은 일본의 펫숍 코지마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 최대 펫숍 코지마가 올해로 창업 100주년을 맞이했다.

 

1916년 4월 도쿄 카메이도(亀戸)에 애완동물을 취급하는 '코지마 새 동물점'이 코지마의 시작이었다.

 

현재 수도권에 43개 점포를 갖고 있고, 동물병원도 운영한다.

 

연 매출액은 143억엔, 우리돈으로 1500억원에 가깝다. 체인점은 넓은 공간에 펫 용품과 분양 코너, 트리밍 코너, 동물병원이 함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개, 고양이는 물론 작은 동물로 토끼, 잉꼬, 고슴도치, 햄스터 등의 분양사업도 하고 있다.

 

한편 코지마에 대한 평판은 대체로 좋지만 분양되고 있는 동물의 가격이 너무 높다는 비판도 있다.

 

진귀한 색이라는 화이트 불독이 600만원이란다.

 

고양이의 분양가도 대체로 높다. 쵸코렛색과 흰 색이 섞인 스핑크스 냥이가 750만원에 분양된다. 보통 인기종들의 가격도 200만원 전후가 많다.

 

 

코지마는 창업 100주년을 기념, 이달 17일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펫 용품 등이 담긴 1000엔, 3000엔 짜리 럭키박스도 판매한다. 1000엔 주머니 속엔 약 만엔 정도의 물건이 들어있다는 후문.

 

일본을 여행중이라면 코지마에 들러 럭키박스를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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